서귀포 맛집 TOP으로 꼽는 색달식당 후기
안녕하세요. 여행과 맛집을 사랑하는 리뷰어 성기훈입니다. 저는 연초에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곳은 이번 여행에서 특히나 인상 깊었던 갈치요리 전문점인 색달식당의 방문 후기 입니다. 서귀포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였는데요. 유명 맛집 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에서도 1미터가 넘는 갈치조림 을 주제로 소개된 적이 있더라구요.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시청했는데, 보다보니 너무 맛있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여행할때 한번 꼭 들려보자! 하고 이번에 들려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서귀포 맛집 색달식당은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확장이전을 했다고합니다! 그러기에 예전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위치를 혼동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색달식당의 위치는 서귀포시 예래로 255-18 입니다. 네이게이션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요, 밑에 카카오 지도도 첨부했습니다. 아래 위치로 찾아가시면 혼란없으실거에요 ㅎㅎ
인근숙소로는 깔끔한 호텔들뿐만 아니라 중문색달해수욕장도 차로 8분 거리로 인접해있어서 방문하기 편리해요. 외관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가득해서 방문자들로 하여금 더 고급스러운 식당에 방문하는듯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사진 보시면 확장이전해서 그런가 고급스러운 새건물이라 어른들 모시고 오기 딱이에요.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구요. 여기가 가득차면 바로 아래에 공터도 있었는데 거기에도 주차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20대 이상은 충분히 댈 수 있을 것 같아요.) 색달식당이 서귀포 맛집으로 검색시 최상단에 나오는 곳이다보니 식사시간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주차가 힘들수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좀 일찍 갔는데, 확장이전한곳이라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차를 대고 마음 놓고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내부를 살펴보니 역시 새건물 답게 번쩍번쩍한데요, 블랙과 우드로 포인트를 줘서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서귀포 맛집 색달식당의 실내로 들어가니 여러 유명인이 다녀갔던듯 사인들도 전시되어있어요. 그리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저희는 넓게 먹고싶어서 양옆에 자리가 넓은쪽엘 선택했어요. 앉아서 확인해보니 식기도 새것위주라 깔끔해서 위생부분에서 만족했습니다.
메뉴판을보니 갈치조림, 갈치구이, 문어갈치조림 등등이 많습니다. 저희는 방문전 블로그와 리뷰평이 굉장히 좋았던 문어통갈치조림/구이세트를 주문했어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가장 잘나가는 메뉴라고도 하시더라구요. 4인기준 16만원으로 인당 4만원으로 현재 물가대비, 관광지역 물가를 생각했을때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인 편 입니다.
주문한지 5분정도 되었을까요? 정갈스러운 반찬과 음식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한상 가득 채워졌습니다. 갈치조림 안에는 정말 살이 포동포동한 큰 갈치가 누워있었고, 또 전복이 얼마나 싱싱한지 계속 살아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겉으로만 봐도 신선도는 정말 끝내주는구나 하는 믿음이 가는 비주얼이었어요. 재료가아낌없이 들어가있어 돈값하는구나 싶었네요.
스끼다시 하나하나가 고급스럽죠? 특히 갈치조림 안에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거 보이시나요? 모든 재료들이 신선했어요. 새우나 전복도 당연하겠지만 상하거나 모난 곳 하나 없이 싱싱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메뉴별 후기를 들어가볼게요 이웃님들. 가장 처음 손이가는건 역시나 샐러드가 아닐까 해요. 달달한 드레싱이 뿌려져 있던 샐러드는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중간중간 입가심하기에 딱 좋았어요. 보라색소스가 흔해보이지만 양채추채랑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거는 한 3번 리필해서 먹은 것 같아요.
밑반찬도 하나같이 정성이 들어갔는데요. 달짝새콤했던 양파절임은 입맛을 돋우어주기 딱이구요. 특히나 옥돔구이에 함께 먹어주면 더욱 맛이 잘 느껴지더라고요. 콩나물 무침은 간이 너무 세지도 않고 적당해서 자꾸만 손이 갔던 반찬이었어요. 갈치조림에 밥 비벼 먹을 때 함께 넣어 먹어도 환상궁합! 다시마와 양배추도 나왔는데요. 갈치조림에 밥을 비빈 후 함께 싸먹어도 좋았어요. 갈치구이에 먹어도 너무나 잘 어울릴 거 같았어요. 다음엔 통갈치구이를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이것도 역시나 서귀포 맛집 세트메뉴에 포함되서 인원수에 맞게 나오는 데마끼인데요, 정통 일식집의 데마끼보다 오히려 낫더라구요. 날치알의 톡톡 튀는 식감과 단무지와 오이로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었답니다. 하나 더 먹고 싶었어요.
튀김모듬도 빠질수 없죠. 갈치뼈, 호박, 고구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던 튀김이는데 깨끗한 기름을 쓰는 건지 매우 바삭하고 잡맛하나 느껴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한쪽에서 계속 췩췩췩췩 맛있는 솥의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소리의 근원지가 어딘가 살펴보니 서귀포 맛집 색달식당 한편에는 즉석 솥밥 기계가 있었는데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냥 공깃밥이 아닌 즉석 솥밥이다 보니 밥맛이 특히 좋었던 색달식당이에요. 손님들께 갓지은 밥을 제공하려고 주문 즉시 조리가 시작돼서 7~8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즉석 솥밥은 찰기가 있어 밥알이 촉촉했고 마무리로 뜨거운 물을 부어준 뒤 누룽지도 해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옥돔구이는 타지 않고 잘 익혀 나와서 정말 바삭했어요. 살은 얼마나 촉촉하던지 이것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하겠더라고요.
세트메뉴 구성에는 콘치즈와 버터구이도 있었습니다. 새우는 알맞게 구워져서 껍질을 벗기기 수월했고 전복은 버터에 잘 조리해서 그런지 계속 먹고싶은 맛을 뽐내더라구요! 간의경우 입맛을 돋구기에 딱 좋게 소금과 레몬즙을 이용해 간을했는데요. 짜지도 않고 절묘한지라 메인메뉴를 맛보기전 배채울 거리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어서 추가된 메뉴로는 은갈치회와 회무침 있었는데요. 이거는 맛집 전문인 저역시도 제주도에서 처음 접한 음식인데요,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신선한 야채와 은갈치회를 비벼 한입 먹어보니 한번 더 먹으로 제주 꼭 다시와야겠다 싶더라구요. 자주 접할 수 있는 광어나 민어, 우럭회와 또다른 매력이 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은갈치회 한 점을 집어 새콤한 베이스에 곁들여 먹어보니 입안에서 바다향이 퍼지더라고요.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성게미역국은 정말 고급음식이죠? 서귀포 맛집 색달식당의 성게미역국은 국물 맛이 사골처럼 정말 진해서 먹으면서도 연신 감탄을 남발했어요. 씨알이 아주 굵은 성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아껴먹지 않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한참 정신 없이 먹다보니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서빙 로봇이 눈에 띄였는데요. 이 서빙로봇은 티비 광고에서만 보던 서빙로봇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서울에서도 많이 사용한다는데 실제로는 처음봤어요. 똘똘하게 서빙 잘해서 놀랐어요. 입력만 하면 해당 테이블로 반찬부터 메인메뉴까지 전부 서빙해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사이드 메뉴를 이것저것 먹다보니 가장 메인 음식인 갈치조림이 푹 끓여지기 시작하고 큼직한 갈칫살을 한점 집어서 크게 먹어보았는데요. 매콤 달달한 양념이 확 느껴지고 그 뒤로 탱글탱글한 식감이 느껴져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갈치살맛이 아주 밥도둑이였는데요! 갈치 살도 부드럽고 천연조미료로만 만든 양념이라 그런지 깔끔하게 매콤 달달했어요. 두툼한 갈치 한 토막을 잘라서 밥과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이곳이 입안의 천국이구나 싶은거있죠? 포스팅 앞에 보여드렸던 싱싱한 문어까지 한토막 잘라 먹어주니 쫄깃한 식감까지 누려볼수 있었어요! 제주 갈치조림 색달식당의 손맛은 명성 그대로였고 오히려 생각보다 음식의 퀄리티가 더 높아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끼였지 않았나 싶어요.
역시나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제주 색달식당이었어요. 요즘 저도 결혼할때가 되니 부모님 생각이 많은데, 다음에는 꼭 부모님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빡시게 사진찍고, 오늘 후기를 올리게 되었는데요. 서귀포에 여행일정이 있으시다면 저 믿고 서귀포 맛집 색달식당 방문해보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 제주도 여행 준비하실 때 관광지보다도 맛집을 우선으로 검색하시는분들 많으실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이런 맛집으로 여행을 시작하니 이보다 더 완벽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제주도는 요즘 사계절 내내 성수기인데요, 여행 준비중이신 우리 이웃님들이 계시다면 저와 마찬가지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랄게요!